일상다반사

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07 트리플 블랙

A깜찍이 2022. 9. 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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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보다 패션을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나름대로 패션을 선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남들이 따라 줄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오랜만에 신발을 샀다. 처음에는 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사버렸다. 어차피 계속 고민하다가 나중에 더 비싼 값에 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이다. 어릴 때는 무조건 에어포스는 올백이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를 먹다 보니 생각이 바뀐다. 올검을 사는 날이 올 줄이야.

정말 상상도 못 했다. 여하튼 나는 이 제품을 샀고 뜯어봤다.

그나저나 가격이 왜 계속 오르는지 모르겠다. 나는 169,000원 일 때 샀는데 지금은 벌써 200,000원을 훌쩍 넘었다.

두-둥

왔다. 바로 뜯어봤다. 상자가 깔끔하게 생겼다. 들어가 보자.

보안이 삼엄하다. 아주 안전하게 쌓여 있다.

박스도 랩핑 되어있다. 국내 나이키 매장에서 구매하면 랩핑이 되어있지 않은데 해외 제품이라 그런가

랩핑이 되어있었다. 이런 건 처음이었다.

드디어 다 벗겼다. 예쁘다. 어릴 때는 올블랙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왜 이렇게 예쁜지 모르겠다.

사길 잘한 것 같다. 안 샀으면 후회했거나 더 비싼 가격에 분명히 사게 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키에 비해 발이 많이 큰 편이다. 그래서 신발도 커서 옷이 비해 신발이 크다.

이 신발도 내 덩치에 비해 너무 커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이건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예쁨이다.

크림에서 구매하니 이렇게 택이 달려있다.

처음에는 스냅백에 스티커 안 떼는 것처럼 이것도 그렇게 신는 건가 했다(크림 초보)

안 떼고 신는 것도 간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나는 그냥 잘라버렸다.

이렇게 정품 카드와 스티커도 들어있다.

저 스티커는 내가 매일 적고 확인하는 가계부에 붙여놨다.

저 스티커를 보면서 가계부를 작성하면 돈을 더욱 아껴서 크림에서 사고 싶은 한정판 물건을 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으로 붙인 건 아니고 붙일 곳이 없어서 그냥 가계부에 붙였다.

마침 가계부도 검은색 공책이어서 꾀나 잘 어울린다.

올 가을 겨울은 에어포스 1 로우 07 트리플 블랙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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