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맛집(건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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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맛집(건강편)

by A깜찍이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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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태안 맛집은 두 곳이다.

1) 산장 가든(★★★★★)

2) 대우식당(★★★★☆)


1. 산장 가든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이곳, 알게 된 건 우연한 계기였다. 뭔가 신박한 먹거리를 찾다가 평점이 매우 높은 이곳을

발견했던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갔던 그곳. 웨이팅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것이다.

우선 외형은 이렇다. 진짜 말 그대로 산장 가든이다. 주변에 산도 있고 물이 흘러 상쾌하다. 이곳에 가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그런 매력이 있는 곳이다.

식당 바로 옆에 이렇게 산책로 같은 곳이 있다. 지금같이 단풍 떨어질 때 가면 장관일 수 있다.

이 근처에 사는 고양이인 듯하다. 아주 편안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다.

매장 입구이다. 오픈 시간은 11시 30분, 닫는 시간은 오후 3시이다.

오픈 시간이 11시 30분 이 자만 11시 30분에 딱 가면 늦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그래서 입구 앞에 대기 순번표를 작성하는 테이블이 있다. 최근 방문 때 대기 순번표를 보면

11시 안에는 가서 순번표 작성을 해야 11시 30분에 딱 먹을 수 있을 듯하다.

전 테이블이 12석이어서 첫 번째 식사를 하려면 12명 안에 내가 한 명이 되어야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감시간은 오후 3시이나 라스트 오더가 꽤 이른 시간인 2시 이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니 늦은 점심식사를 생각하더라도 그 안에 가야 할 것이다.

내부는 이렇다. 세련되진 않았다. 그냥 가정집 같은 분위기이다. 어떤가.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가?

이제 음식이다. 음식은 단일 메뉴 하나이다. 연잎밥정식이다. 이것의 가격은 10,000원이다.

반찬이 매우 다양하다. 딱히 메인 메뉴라고 할 것은 없지만 모든 반찬이 탄탄하다.

연잎밥을 제외한 모든 반찬은 리필이 되며 냉장고에 음료와 막걸리 또한 무한으로 제공된다.

연잎밥도 정말 맛있고 모든 반찬이 상 타치이다.

점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접시에 반찬이 비었다 하면 달라고 하기도 전에 먼저 가져다주신다. 그저 갓이다.

태안 원픽 식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장소이다. 다양한 반찬 구성과 극강의 가성비인 산장 가든을

추천한다.


2. 대우식당

 

이곳은 꽤나 읍내에 위치한 곳이다. 먼저 메뉴판을 보자.

메뉴 구성은 꽤 다양한 편인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단순해 보인다.

나는 이날 삼계탕을 시켰다. 영양돌솥밥과 제육볶음은 2인 이상부터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기본 반찬이다. 특이할 것은 없다. 나는 삼계탕을 먹을 생각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드디어 나왔다 삼계탕.

연기가 펄펄 나서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렸다. 약간 흐릿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우선 닭 한 마리가 들어간 평범한 삼계탕이다. 밥이 삼계탕 안에 들어가 있어 죽처럼 걸쭉하게 먹는 형식이다.

맨 밥을 말아먹는 타입이 아니라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다른 사진이다. 결론적으로 맛있었다. 닭 한 마리를 먹는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이 삼계탕을 먹으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다.

꽤나 배부른 것이 두 번 다시 못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사진을 다시 보며 글을 쓰는 순간에는 간절히 원하게 되는

그런 음식이다.

살이 도톰하고 푸짐한 것이 아주 만족적이었다. 한 번쯤 들려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본 사람 중에 태안에 올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러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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