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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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행

by A깜찍이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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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녀온 목포 여행에 대한 글을 쓴다.

아주 오랜만에 써본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곳을 다녀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목포와 느낌이 비슷한 도시가 있다. 

그곳은 군산이다. 목포와 군산은 바다가 있다는 점(항구도시), 일제 강점기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 많이 있다는 점, 도시 규모가 비슷하다는 점 등이 있다. 이런 면들을 보아 비슷한 면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 내가 목포에서 간 곳들을 소개해 보겠다.

1. 어미가(식당)

목포 구도심인 목포역 근처에 있는 식당이다.

생산 백반, 생선 구이 위주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은은한 분위기의 조명이 약간 술집 같기도 하다. 깔끔한 내부였다.

나는 세트 1에 고등어 반마리를 시켰다. 고등어가 갓 구워서 그런지 정말 기름기도 많고 부드러웠다. 배고팠던 터라 허겁지겁 먹은 기억이 있다. 청국장도 정말 맛있었다. 밥을 두 공기를 먹었다. 안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었단 말이다.


2. 평화광장

목포역에서 동쪽으로 차를 타고 1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다. 평화광장과 그 뒤로 이어진 산책로이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걷기에 최적의 날씨였다. 커피 한 잔 들고 걸어가는데 너무 좋았다. 그 순간 그 자체로 행복했달까


3. 근대역사관

호텔 델루나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한 것 같다. 목포 시민이 아니라면 2,000원을 내고 입장하면 된다. 근대역사관 2 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딜 가든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

근대역사관 주변에 예뻐 보여서 찍은 사진들이다. 왼쪽은 카페인데 너무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좋아 보였다.

오른쪽은 목포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산은 아니고 언덕 같은 곳이었다. 앞에는 무슨 동호회에서 축제를 하는 모습이 있다.


4. 해상 케이블카

목포 구도심에는 유달산이라는 관광 명소가 있다. 나도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싶어서 찾아보았다.

나는 유달산 승강장으로 가기로 했다. 별로 높지 않아 이곳을 올라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내가 탄 유달산 승강장에서 고하도 구간은 탑승시간이 편도 20분이 채 안 걸렸다. 가는 기간 동안 목포 전경과 그 옆 무안군까지 볼 수 있어 정말 좋다. 그리고 고하도 산책코스가 있는데 이곳을 걷는 것도 묘미이니 감히 내가 가보길 권해본다.


5. 해양박물관

목포 해양박물관은 목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다. 목포는 해양도시로서 과거부터 바다와 연관된 삶이 많았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나온 유적물, 문화, 역사 등이 많은데 이것을 집약적으로 알 수 있는 곳이 해양박물관이다. 여러 유적물이 많고 시청각 자료가 많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바로 옆에 갓바위 나무를 비롯한 산책 코스가 있어 날씨 좋은 날에 가면 정말 좋을 것 같다.


6. 갓바위

목포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런 공원들이 목포 곳곳에 많았다는 것이다. 해양도시인만큼 바다는 당연히 많이 볼 수 있는데

공원이 참 많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오랜 세월의 풍파를 맞으며 닳고 닳은 모습이다. 모양이 약간 거시기하게 생긴 것 같다. 사람들이 이걸 많이 보러 가더라.

그래서 나도 와봤다. 그냥 그랬다.


이외에도 이난영 공원, 삼학도 공원,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등 가볼 곳이 많이 있다.

번외로 무안군 남악 수변공원도 정말 좋다. 면적도 넓은데 잘 꾸며져 있어 쾌적하고 좋다. 그곳만은 또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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