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망1 대항해시대의 포르투갈 13세기까지 포르투갈 지도층은 군사 귀족이었다. 아랍의 기마 군사 귀족들과 싸워야 하니 지도층은 무조건 기사나 군지휘관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이베리아 반도 내에서 아랍 세력이 그라나다를 제외한 모든 곳을 점령하였다. 그리하여 포르투갈에서 상업 세력의 발언권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에서 상업 세력은 일반적인 시민 상인이 주 측이라기보다 상업에 우호적인 귀족들이 주 측이 되었다. 이들은 사하라 사막 남부에서 카라반이 실어오는 향신료 중개무역이나 대서양의 엄청난 수산자원, 전쟁에서 내정으로 눈을 돌리는 포르투갈 내부 경제 등을 기반으로 삼았다.(상업 귀족이라고 하지만, 이들도 군사지휘관이자 이슬람과의 적개심이 존재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포르투갈 지도층은 상업 귀족들이 상당수 차지하고.. 2019.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