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2017.07.20에 개봉하였고 관객수 2,793,042명을 동원하였다.
[간단한 내용 설명]
제2차 세계 대전 서부전선에서 일어난 됭케르크 전투에서 탈출하는 영국, 프랑스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일군의 공세로 방어선이 점점 밀리게 된다. 더 이상 갈 곳 없는 연합군은 됭케르크에 고립되어 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배마저도 독일 폭격기에 의해 저지되는 긴박한 상황이다. 영국 정부는 민간 어선을 징발해 군인을 수송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어렵게 덩케르크를 빠져나가는 상황을 아주 긴박하게, 긴장감 넘치게, 심장이 쫄깃쫄깃하게 표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고립된 33만여 명의 연합군을 구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됭케르크 탈출 작전'은 최소한의 피해로 철수에 성공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장면이 영화에서도 아주 상세하게 묘사된다. 이것을 통해 전쟁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의 생사는 찰나의 순간에 결정되고, 정말 죽느냐 사느냐가 운에 달린 상황이라는 게 무서웠다. 폭탄이 떨어진 곳에 내가 있으면 나는 그냥 죽는 거다. 그게 아니라면 운 좋게 사는 거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전쟁을 하며 무고한 생명이 끝에 다다르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방아쇠를 당길 뿐이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는 재미있다. 영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느낌이 온다. 그의 연출 능력에 대해서 말이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대사가 지극히 적다. 처음에는 무대 본 영화인가 싶을 정도로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배우들의 표정이나 전쟁 연출 장면으로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었다. 폭격당하는 선박, 어선들과 바다로 뛰어내리는 군인들, 긴장과 긴장의 연속이 영화 상영 내내 연출되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은 <덩케르크>를 비롯하여 <인터스텔라>, <배트맨>과 <다크 나이트>, <인셉션>, <메멘토>까지 정말 주옥같은 영화들이 있는데 (물론 더 있다) 재미없다고 말할 수 있는 영화가 없을 정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멋있다고 생각한 장면과 배우는 톰 하디가 연기한 프랑스 공군 파리어이다.
연료가 없는 불안한 상황에서 아군을 수호하기 위해 폭격기 격추를 계속한다. 결국 일을 끝마치고 비행기 엔진이 멈춘 상태에서 됭케르크 해변 위를 날아다니다가 착륙한다. 개인적으로 그 연출 장면이 너무 멋있는 것 같았다.
영화를 보면서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로서 전쟁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화로서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전투 혹인 에피소드가 같은 감독에 의해 탄생되었으면 흥미로울 것 같다. 또 보고 싶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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