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쉐이크쉑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이슈가 되었다.
나는 그때 가보지 못했다. 이런 곳을 찾아다닐 만한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가고 싶으면 간다. 그래서 가봤다.
이곳은 맛집이라고 소개하기는 좀 그렇다. 프랜차이즈이고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맛이기 때문이다.
맛집 소개라기 보다는 그냥 나의 쉐이크쉑에 대한 고찰이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오랜만에 간 강남역이다. 지나가다가 오랜만에 쉐이크쉑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들어갔다.
이번이 두 번째 쉐이크쉑이다. 아직 먹어보고 싶은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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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찍어봤다.
만약 이곳이 처음이라면 나는 처음에도 그랬듯이 쉑버거를 먹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날은 두 번째였기 때문에 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스모크 쉑을 싱글로 시켜보았다. 사알짝 후회했다. 이유는 나중에
쉐이크쉑에 온 이상 쉐이크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안 먹어본 메뉴를 시켜보기로 했다.
클래식 쉐이크에 솔티드 카라멜을 시켰다.
그리고 프라이는 그냥 프라이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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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진도 찍어봤다. 강남스퀘어점은 2층에 베라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블링블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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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베라로 가는 계단이다. 그냥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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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나왔다.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먼저 스모크쉑 싱글 패티이다. 개인적으로 기본 쉐이크쉑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우선 나는 햄버거가 고기와 채소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라면 애초에 스모크쉑을 시키면 안 됐다.
하지만 안 먹어본 메뉴를 먹고자 시켰기에 어쩔 수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스모크쉑은 베이컨이 살짝 질겼고 너무 잤다. 진짜 많이 짰다. 한 입 베어 먹고 너무 짜서 쉐이크를 마셨다.
아쉬웠다. 다음에 간다면 기본을 시킬 것 같다.
클래식 쉐이크는 역시 맛있다. 이것 때문에 쉐이크쉑을 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다.
나는 그렇다.
프라이는 그냥 프라이다. 다음에는 다른 사이드 메뉴를 시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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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포크가 제공되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여하튼 프라이를 먹기에 편했다. 쉐이크에 찍어먹는 게 맛있다는데
한 두 번 먹다 보면 귀찮다. 그냥 케첩에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다음에는 그냥 기본 쉑버거에 다른 클래식 쉐이크 그리고 프라이가 아닌 다른 사이드를 시켜 먹을 것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또 쉐이크쉑을 갈 날을 기다리겠다.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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