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 정정아식당

오늘 써볼 곳은 구월동 정정아식당 구월 아시아드점이다.

지나가다가 들어가 본 곳이지만 검색을 하면서 알았다.

프랜차이즈였구나

이름이 특이하고 처음 들어보는 식당이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위치는 남동세무서, 성리중학교 근처이다. 아시아드 선수촌으로 들어가기 전 식당가에 위치해있다.

가게 입구이다. 실외 테이블도 있고 좋다.

점심 특선은 오후 3시까지이다.

그러나 1인일 경우 오후 3시가 지나더라도 점심 특선 메뉴 중 닭볶음탕 정식과 묵은지 닭볶음탕 정식은 먹을 수 있다.

다행히 혼자 간 나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혼자서는 일반 메뉴를 먹기가 힘들다.

메뉴판이다. 메뉴판과 너무 가까운 상태에서 위로 올려 찍다 보니 사진이 이렇게 나온 점 양해 바란다.

메뉴가 굉장히 많아 보인다. 하나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닭볶음탕이 메인 메뉴인 듯하다. 거기에 묵은지가 있는 버전이 있다.

또한 메인 메뉴인 닭볶음탕에 꼬막무침, 코다리구이, 해물순두부 등 세트로 된 메뉴가 있다.

그 외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점심특선 메뉴가 있다.

그리고 추가 메뉴가 많다. 꼬막이나 묵은지를 추가할 수 있다.

나는 혼밥러답게 묵은지 닭볶음탕을 시켰다.

메인 메뉴인 묵은지 닭볶음탕이다. 가격은 10,000원이다. 괜찮다.

묵은지가 실했다. 닭은 5조각이 있었다. 다리가 하나 있었다.

기본 반찬이다. 기본 반찬이 다 맛있는 것들밖에 없었다. 콩나물 무침은 말할 것도 없고 도토리묵무침과 꼬막무침

그리고 전이 맛있었다.

김치는 묵은지가 있어서 잘 먹지 않았다. 기본 반찬은 전체적으로 간이 아주 강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밥도둑들이었다.

기본적으로 다 익혀서 나오지만 묵은지에 양념이 잘 베이게 하고 뜨겁게 먹기 위해서 데워 먹는다. 다 조리된 사진이다.

나는 배가 고파서 묵은지를 푹 익혀 먹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맛있었다. 하지만 더 깊은 맛을 위해 좀 더 폭삭 익혔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해본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좋다.

닭볶음탕이라는 거창한 메뉴를 혼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게 좋다.

사실 혼자 먹는 음식이 아니다 보니 같이 먹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메뉴도 다양하고 기본 반찬이 푸짐해서 좋았다. 밥 두 공기는 그냥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한 공기만 먹기는 했지만 말이다.

코다리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