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동 - 등대한식뷔페(feat. 만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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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인천 만수동 - 등대한식뷔페(feat. 만수산)

by A깜찍이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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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볼 곳은 인천 만수동에 위치한 '등대한식뷔페'이다.

만수동에 가볼 일이 있었다. 간 김에 만수산에도 가보았다.

만수산 가는 길에 만난 길고양이다. 고양이도 고양이지만 날이 너무 맑아서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는 하루였다.

고양이는 나를 두고 홀연히 떠나버렸다. 나도 만수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해발은 약 200m 정도였다. 가는 길이 '무장애 나눔길'이라고 해서 계단이 아니고 자전거도 끌고 올라갈 수 있는 완전한

산책길로 되어있었다. 포장되어 있어 굉장히 편하게 흙을 밟지도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정도이다.

산에 갔다 오고 나서 밥 생각이 났다. 그래서 무얼 먹을까 찾아봤다.

그렇게 골목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인터넷 검색 x) 한식 뷔페가 있었다.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등대한식뷔페'이다.

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아주 골목길에 있어서 지도 없이는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입구와 매장 간판은 이렇게 생겼다. 겉으로 봤을 때는 영업을 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했다.

다시 가던 길을 되돌아와서 자세히 보니 안에 손님이 있어서 나도 들어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현금가는 6,000원, 카드는 6,500원이다. 셀프로 결제하면 된다. 간혹 이렇게 셀프로 결제하기를 원하는 식당이 있다.

나는 이런 식당에 몇 번 가봐서 카드결제를 할 줄 아는데 익숙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카드리더기에 카드를 인식시키고 나서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여하튼 카드가 500원 더 비싼데 두 가격 모두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런 가성비 식당을 추가하는 편이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이미 가격에서 합격이다.

그럼 어떤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지 보자.

뷔페 외에도 이렇게 단일 메뉴가 있다. 뷔페가 아닌 단일 메뉴 또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돈가스가 7,000원이다. 어느 정도의 퀄리티인지는 모르지만 7,000원이라는 가격 자체만으로는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냉면도 6,000원이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물가는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

가게 한쪽에 이렇게 뷔페식으로 음식을 배식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메뉴가 매일 바뀌는지는 모르겠다.

우선 현미밥에 미역국과 제육볶음이 있었다. 그리고 배추김치, 콩나물 무침, 어묵 볶음, 깻잎 장아찌가 있었으며

사진에는 없지만 양배추 샐러드와 도토리묵, 숭늉도 있었다.

가격 대비 상당히 푸짐하며 양도 조절할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여느 식당과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집밥을 원할 때 그것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는 만족감이 있기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런 식당이 집 근처에 있다면 나는 정말 매일 갔을 것이다. 이런 식당을 발견하면 항상 문제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다.

지금까지 등대한식뷔페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나는 그냥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무조건 갈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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