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동 - 무공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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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안산 고잔동 - 무공돈까스

by A깜찍이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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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산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했다. 돈까스가 생각났다. 나는 돈까스를 좋아한다.

깔끔하고 맛있기 때문이다.

이곳 또한 법원, 검찰청 근처에 위치해있고 바로 옆에 홈플러스가 있다.

안산 고잔동은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근처에 가장 좋은 아파트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가 괜히 실거래가 9억대를 찍은 게 아닌 것 같다.

정말 살기 좋아 보인다. 흔히 생각하는 그 안산의 이미지와는 달라 보인다(안산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여하튼 이곳이 프랜차이즈인지 몰랐다. 그냥 보였고 사람이 꽤 많아서 실패할 확률이 낮아 보여 들어갔다.

원래 후보군이 몇 군데 있었는데 앞을 지나가 보니 손님이 아무도 없길래 뒷걸음질 쳤다.

잘한 걸까..?

가게 내부는 평범하다. 대부분의 과정이 셀프로 이루어진다. 음식이 나오면 셀프로 가져오고 셀프로 갔다 놓으면 된다.

밑반찬도 셀프, 물도 셀프다. 편해서 좋다.

키오스크 앞에서 메뉴를 다 찍어왔다. 조금 창피했지만 찍고 싶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다. 나는 가장 기본 메뉴인 무공돈까스와 국물떡볶이를 시켰다.

요즘 들어 떡볶이가 정말 먹고 싶었는데 마땅히 먹을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식사와 함께 사이드 메뉴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시켰다.

무공돈까스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글을 쓰면서 찾아봤는데 여러 군데 무공돈까스가 있는데

매장별로 가격이 상이하다. 많이는 아니지만 500원 정도가 차이 나는 것이다. 같은 식당인데 왜 그럴까? 신기하다.

점주 마음대로 가격을 설정하는 건가 싶다.

여하튼 무공돈까스를 시켰는데 이 음식이 다른 사람에게 잘못 나가서 한 조각이 썰어져 있다.

그 후 썰어진 돈까스의 주인인 나를 다시 찾아줬는데 그냥 먹겠다고 했다. 그래서 저렇게 사진처럼 한 조각이 썰어져 있다.

쫄면, 샐러드, 김치볶음이 올라간 밥이 있다.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치즈가 있고 여러 가지 야채들이 있다. 식감이 다채로웠다.

나는 그냥 고기로만 채워진 게 더 좋은 것 같다. 돈까스는 원래 그런 음식이 아닌가.

먹고 싶었던 국물떡볶이다. 튀김만두가 들어가 있고 메추리알이 있다. 요즘 자장면도 그렇고 음식에 올리는 달걀

대신 메추리알을 올리는 곳이 보인다. 계란 값이 비싸서 그런가 보다. 이놈의 인플레이션이 실생활에 이렇게 영향을

미친다. 신기할 따름이다.

국물떡볶이는 상당히 매웠다. 맵찔이인 나에겐 상당히 매웠다. 맵지 않았다면 아주 혼내줬을 텐데 내가 혼났다.

총평을 하자면 좋다.

집 근처에 있으면 자주 갈 것 같다.

깔끔하고 점원 분이 친절하시고 음식은 싸고 맛있다.

메뉴도 다양해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돈까스의 퀄리티도 상당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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