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 강릉해변막국수(feat. 동해)

약 2년 만에 다시 동해바다를 찾았다.

처음에는 동해로 갔다가 바로 밑에 있는 삼척 중 삼척해변에 갔다.

삼척해변도 참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동해시에 있는 감추 해변이 굉장히 예뻤다. 내가 가본 바다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다.

여하튼 지금 중요한 것은 삼척해변 가는 길에 위치한 강릉해변막국수가 굉장히 맛있었다는 것이다.

바로 들어가보자.

삼척해변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그냥 삼척해변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해 있다고 보면 된다.

외관이 아주 깔끔하다.

막국수 외에도 차돌 순두부, 설렁탕, 수육 등이 있다.

나는 비빔막국수와 메밀전 부침을 시켰다. 막국수 하나로는 배가 찰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실내는 굉장히 깔끔하고 넓었다. 카운터 옆에서는 이것저것 음식과 관련 없는 것을 팔기 위해 진열해 놓은 게 있었다.

신발도 있었고 꿀, 과자 같은 게 있었다.

냉방을 따로 하지 않고 창문을 열어놨는데도 날씨가 한풀 꺾여서 그런지 적당했다. 서늘한 것이 좋았다.

이건 기본 반찬이다. 그냥 무난했다.

주문한 비빔막국수가 나왔다. 고소한 들깨가루와 여러 고명이 잘 어우러져있었다.

면은 쫄깃했다. 나는 4등분을 해서 비비기로 했다.

양념이 맛있으니 맛없을 수가 없는 맛이었다. 물론 면도 중요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메밀전 부침이 매우 맛있었다. 무슨 말로 형용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자꾸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다.

또 먹고 싶은 마음뿐이다.

막국수 한 그릇으로 채워지지 않는 나의 배고픔에 포만감을 더해주는 메밀전 부침이 어찌나 맛있던지..

함께 어우러져있는 배추도 너무 맛이 있었다. 생각난다.

다음으로는 음식과 무관하게 정말 좋았단 동해바다 중 하나인 감추 해변을 소개해보려 한다.

적당한 햇빛과 적당한 파도가 딱 좋았다. 심지어 사람도 별로 없어서 편안하게 바닷바람 쐬다 갈 수 있었다.

동해시 감추 해변은 정말 추천하는 바닷가이다. 거제도 몽돌해수욕장에 이어 추천하는

내가 생각하는 예쁜 바닷가이다.

삼척해변

이건 감추 해변과 무관하다. 삼척해변이다. 바다를 볼 수 없는 상황의 사람들이라면 영상으로나마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영상을 업로드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