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동 월래순교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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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리봉동 월래순교자관

by A깜찍이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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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맛있는 걸 먹어보자고 다짐했다.

카카오 맵을 켜서 위치 내에 맛집을 뒤져봤다.

도보로 15분이나 걸리는데 그냥 걸을 겸 가보자고 마음먹었다.

월래순교자관으로 향했다.

 TV에도 나오고 유명한 곳인가보다.

들어가 보니 사람이 꽤 많았다. 나는 역시나 혼자 갔다.

식당 벽면에 이렇게 크게 메뉴 사진과 가격이 붙어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만두를 직접 빚는지 조리하는 건지

조리 공간이 따로 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이다. 이 짜사이 무침이 굉장히 간이 세다. 근데 맛있다. 아마 후추가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짜사이 무침을 보니 이걸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가 떠오른다. 예전 포스팅에도 있는 건대 봉자마라탕처럼 중국 현지의 맛에 가까운 중화요리가 있는 곳이다.

그런데 여기는 마라탕이 아니고 만두나 그 외 음식들이 메인이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메뉴가 참 다양하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게 많은데 혼자여서 많이 먹지 못하는 게 아쉽다.

이럴 때는 같이 먹으러 갈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하튼 이곳에 왔으니 만두는 한 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소룡포를 골랐다.

그리고 만두만 먹기는 분명 허전할 테니 다른 메뉴를 고르던 중 밥도 먹고 싶어서 밥과 어울리는 마파두부를 시켰다.

마파두부와 소룡포이다. 중국음식 특유의 기름기가 나를 자극시켰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쉽게 물리기 때문에 많이 먹지 못한다. 그래서 혼자 먹기에는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맛은 좋았다. 간 자체가 나에게는 굉장히 세게 느껴져서 자극적이지만 맛있게 먹었다.

소룡포는 씹을 때 안에 기름기가 있는 국물이 나오는 게 만두의 맛을 더욱 돋우는 역할을 한 것 같다.

1인 식사 식탁이라 그런지 꽤나 단출하게 보인다.

하지만 배부르게 먹었다.

이곳을 만약 다시 간다면 여러 명이 가서 여러 메뉴를 시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한두 가지 메뉴만 먹기에는 너무 아쉽다.

그리고 술도 함께 먹어야 좋은 메뉴들이어서 꼭 간다면 같이 가고 싶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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