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종로, 명동)

내 맘대로 쓰는 서울 맛집이다.

오늘 쓸 곳은

1. 종로구 창덕궁 근처 천하보쌈

2. 명동에 있는 미성옥(설렁탕)

3. 안국역 근처 다운타우너(햄버거)

1. 천하보쌈

처음에는 몰랐다. 알고 보니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고 방송에도 여럿 출연한 듯하다.

김치가 굉장히 맛있었다.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보니 김치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김치 맛집인 듯하다.

메뉴판이다. 나는 한 명과 함께 가서 보쌈 정식을 두 개 시켰다. 사장님이 특으로 안 먹을 거냐고 넌지시 물어봤다.

괜찮다고 했지만 기다리는 내내 '양이 적은가'하며 내심 고민했다.

결론은 그렇지 않았다. 일반 보쌈 정식을 먹는대도 양이 많다고 느꼈다. 다 먹고 난 후에는 많이 배불렀다.

특 정식을 시키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더 먹을 배가 없어서 패스했다.

김치와 고기 외에도 정말 주옥같은 밑반찬들이 많았다. 점심 식사로 아주 적격이었다. 가격도 저렴했다. 좋았다.

2. 미성옥

다음으로는 명동에 있는 설렁탕집 미성옥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주 깔끔한 맛의 한우 설렁탕이다.

50년 전통의 설렁탕 전문이라고 한다. 맛이 없을 수가 있겠는가?

우선 선불이고 메뉴는 매우 단-순하다. 설렁탕과 수육뿐

메뉴판에서 자신감이 뿜어져 나온다. 나는 설렁탕 보통을 먹었다.

밑반찬도 매우 조촐하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끝.

근데 설렁탕 같은 메뉴에 반찬이 필요하겠는가

이 두 가지면 된다. 맛있다. 뜨겁지만 시원한 맛이었다.

3. 다운타우너 (안국)

다시 종로로 와서 안국역에서 도보로 몇 분만 걸으면 나오는 다운타우너이다.

전국에서는 서울에 몇 곳, 제주와 광교에 각 하나씩 있는 버거 맛집이다. 나는 다운타우너를 처음 와봤다.

처음 온 기념으로 한 장.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되어있다. 뭘 표현한 건지는 모르겠다.

오전 11시쯤 갔었는데 사람이 다행히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주문하고 기다리는 약 30여분 동안 사람이 엄청 많이 밀려오는 것이다. 다 먹고 나가는 길에는 웨이팅도 있는 것을 보고

빨리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식사 시간은 피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버거가 나오는 데는 살짝 오래 걸린다. 그만큼 나의 기대는 커져만 갔다.

메뉴판을 못 찍어서 아쉬웠다. 가장 인기가 많다는 아보카도 버거하고

나도 아보카도를 먹고 싶었으나 먼저 주문해버려서 쉬림프 버거를 주문했다.

다음에는 아보카도 버거를 꼭 먹어볼 것이다. 여하튼 사진만 봐도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버거이다.

정말 맛있었다.

다 먹은 사진도 빼놓지 않았다. 메뉴판이나 찍지..

다운타우너 안국으로 오는 길에 인싸들이 환장한다는 카페 노티드도 있으니 그곳에서 도넛을 포장해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나도 가보고 싶다. 노티드 도넛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