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선셋(리처드 링클레이터)
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비포선셋(리처드 링클레이터)

by A깜찍이 2019. 6. 23.
728x90
반응형

비포 선라이즈에 후속작 비포 선셋을 봤다. 비포 선라이즈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재개봉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인가 보다.

비포 선셋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에단 호크, 줄리 델피 개봉 2004. 10. 22. / 2016. 08. 31. 재개봉

 

아쉽게도 6개월 뒤에 만나기로 한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파투 낸 사람은 셀린이다. 제시는 비행기를 타고 비엔나에 갔으나 셀린을 만나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8년이 흐른 후 제시는 작가가 된다. 그것도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제시(에단 호크)

에단 호크는 진짜 잘생긴 것 같다. 젊으면 젊은데로 나이를 먹으면 나이를 먹은데로 잘생겼다.

베스트셀러가 되어 파리에 오게 되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여러 곳을 다니다 파리에 오게 되었는데 셀린을 만난다. 영화스럽게.. 그리고 둘은 공원을 산책하고 유람선을 타며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한다. 전작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오랫동안 못 만났으니 할 말이 많았을 것이다. 6개월 뒤의 약속을 왜 안 지켰는지, 그동안 무얼 하고 살았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잘 살았는지, 결혼은 했는지 등의 이야기가 오고 간다.

제시는 다음 스케줄을 위해 공항에 가야 하는데 오랜만에 본 셀린과 헤어지기 싫어하는 것 같다. 셀린도 겉으로 표현은 안 하지만 제시와 같은 마음인 것 같다. 그리고 영화는 제시가 셀린의 집에 가서 차를 대접받는 장면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제시는 비행기를 놓칠까?

 

전작 비포 선라이즈와는 다른 느낌이다. 헤어지기 싫어 안절부절못하는 두 배우의 모습에서 급박함이 느껴졌는데 지금은 너무 여유롭다. 셀린이 노래도 불러준다.

아름답다

영화에서는 계속 못 부른다고 뭐라 하지 말라고 하더니 잘 부른다. 노래는 합격이다. 노래를 들어보니 어디서 들어본 멜로디이다. 유명한가 보다. 노래 제목은 <A Waltz for a Night>이다. 이렇게 또 OST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비포 선셋은 스토리가 애매하게 끝나고 말았다. 이렇게 된 이상 다음 작품인 비포 미드나잇을 빨리 봐야 할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