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기욤 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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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기욤 뮈소)

by A깜찍이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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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저자 기욤 뮈소 출판 밝은 세상 발매 2015.12.02.

읽은 기간: 2019/5/7 ~ 5/10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라는 책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같은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어 이 책을 읽어봤다. 이것도 재미있게 읽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배우 김윤석, 변요한 나오는 그 영화를 먼저 봐서 스토리를 알았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이건 스토리를 몰랐는데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지금 이 순간'은 미스터리 한 등대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설정이 뭔가 참신하면서도 너무 허구적이지 않은 게 나의 취향에 딱 맞는 것 같다. 주인공 아서 코스텔로는 갑자기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고서야 깨어난다. 그걸 몇십 년 동안 반복한다. 처음 이걸 읽을 때는 아서가 되게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인생을 온전히 살아도 짧다고 느낄 수 있는데 아서에게는 하루가 지날 때마다 1년이 훅훅 가는 것이다.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시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아이까지 낳게 된다. 사랑의 힘이란..

그렇지만 불행이 가중된 느낌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내기에 하루는 너무 짧기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서는 하루 동안 온 힘을 다해 가족을 사랑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듯하다.

결국에는 왜 아서는 1년에 한 번씩 깨어나게 되는지 이유가 밝혀진다. 결말을 여기서 말하기는 좀 그렇고

이 책에서 전달하려는 바는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는 것 같다. 현재에 느끼는 감정,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불과 몇 초 후에는 과거가 되기 때문에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을 쓰면서 책의 표지를 다시 한번 보는데 책의 제목과 여자, 그리고 손에 있는 반짝이는 무언가가 굉장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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