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크릿(론다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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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크릿(론다 번)

by A깜찍이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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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저자 론다 번 출판 살림 Biz발매 2007.06.22.

 

읽은 기간: 2019/4/22 ~ 4/28

 

나는 읽어보기로 한 책을 메모장에 적어놓는다. 그중에 더 시크릿이라는 책이 있었다. 딱히 이 책을 읽어야

겠다 마음먹은 적은 없다. 그런데 책장을 보다가 이 책을 지나가게 되었고 기억이 조금 살아나서 읽어보기로

한 것이다. 불그스름한 책 표지와 중세시대 때 쓰던 종이 같은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책의 처음을 펴서 내

용을 봤을 때는 제목답게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던 것 같았다.

"수 세기 동안 단 1%의 인류만이 알고 있던 부와 성공의 비밀"이라는 말이 나에겐 엄청난 무언가로 다가왔

다. 소수의 사람들만 안다는 점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점점 읽다 보니 점점 약을 파

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된 부와 성공의 비밀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자꾸 우주의

기운이니 주파수니 이따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하며 좋은 생각을

해야 좋은 일이 일어난다,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된다라는 당시 내가 허무맹랑하다고만 생각하던 말들을 하

는 것이다. 책을 읽기 힘들 정도였다. 그만 덮을 까 생각도 했지만, 한 번 시작한 거 그냥 읽기로 했다. 그리고

더 읽다 보니 다소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 앞서 말한 우주나 주파수, 끌어당김의 법칙과 같은 것은 읽는

사람에게 키워드를 제시하여 계속해서 머릿속에 상기시키기 위함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결국 책에서 하

고 싶은 말은 긍정적인 생각, 걱정하지 않는 삶 등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별로였다 거나 하는 말이 아니다. 이 책을 계속 읽기로 한 이유 중 하나는 그 당시 나의

심리상태와도 연관이 있다. 당시에 나는 우울하고 짜증 나고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었다. 그걸 좀 완화

하고자 이 책도 읽고 일기도 썼다. 결과적으로는 좋았다. 짜증 날 때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생각하며 좋은 생

각을 하려 애쓰고 우주에서 보내는 주파수가 나에게 닿아 좋은 일이 일어나길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책에서 이야기한 내용 중 실생활에 적용된 한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사과를 먹고 싶다고 생각을 하면

사과를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라고 한다. 그럼 계속 생각을 한다. 그럼 언젠가는 내가 사과를 먹게 된다. 생

각을 한 후로부터 얼마 후에 사과를 먹게 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는 사과를 먹게 된다. 그 기간은 사

람마다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당연히 살면서 언젠가는 사과를 먹겠지 생각했지만 예시를 다른 곳

으로 폭넓혀 생각해봤는데 100%는 아지만 어느 정도 적용되는 게 있는 것 같다.

'어 진짜 이렇게 됐네?' 하고 생각하게 된 적이 두 번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게 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그렇게

생각했던 건 기억난다. 신기했다.

뻔한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했다. 다 읽은 후에도 큰 변화는 없지만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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