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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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by A깜찍이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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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의 숲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민음사 발매 2017.08.07.

읽은 기간: 2019/5/30 ~ 6/8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다. 조금 더 일찍 읽었다면 재미있는 감정을 더 일찍 느꼈을 것이다. 560p에 달하는 많은 분량이었다. 짬 내서 책을 읽느라 일주일이 넘게 걸렸다. 그렇지만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상실의 시대'도 읽어보고 싶다.


<재미있다>

와타나베(주인공)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게 재미있다. 나도 한 번쯤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하기 싫은 것은 설령 남들이 다 할지라도 나는 하지 않는 그런 당돌한 태도가 돋보였다.


<솔직하다>

와타나베를 비롯하여 주변 인물들 모두 솔직하게 대화한다. 거짓 없이 솔직하게 '나는 어제 무얼 했다, 누구와 시간을 보냈다, 지금 내 감정이 어떻다 말한다'.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말을 하나 싶었다. 이런 부분이 이 소설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묘사하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모든 것을 설명한다. 와타나베라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그의 캐릭터가 표현하는 모든 것(주변 풍경, 현재 상황, 나오코, 미도리, 레이코에 대한 설명)이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10대 후반의 나이에 맞지 않은 성숙한 표현이 좋았다.


시간은 흐른다. 열일곱 살에서 열여덟, 열아홉 그리고 스무 살이 된다. 방황하고 불안해하고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주위가 죽음으로 물들어 가는 와타나베는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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