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대하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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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와인에 대하여(역사)

by A깜찍이 201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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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효모와 당분을 통해 CO2와 알코올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당을 가지고 있고 사람이 기르기 쉬운 포도는 와인이 되었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에 말이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 본다. 와인의 역사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다. 그중 한 가지는 야생의 포도를 재배하면서부터가 시작이다.

포도가 땅으로 떨어지면서 야생 효모에게 발효되기 시작한다. 이렇게 발효된 포도가 와인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것 외에도 포도를 수확 후 토기에 담아두었는데 머스트가 흘러나와 야생 효모로 인해 발효되어 와인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렇게 와인이 탄생된 후로 사람들은 더욱 기술을 발전시켜 지금의 와인이 이르게 된 것이다.

가장 먼저 와인을 만든 나라는 이집트이다. 고대 이집트에 와인을 제조하는 듯한 벽화로 인해 이집트에서 최초로 와인을 즐겼을 가능성이 많다.

이런 와인이 갖갖은 정복전쟁과 타국과의 교류 등으로 인해 유럽으로 전파된다. 그렇게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계속해서 수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제조하기 시작한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등

그중 와인으로 가장 두각을 보인 나라는 프랑스이다. 프랑스의 와인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프랑스의 지형과 기상 조건은 포도 농사와 와인 제조를 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갖고 있는 나라이다. 프랑스는 지역 특성마다 각각의 다른 와인을 생산하고 같은 포도로 제조하여도 다른 맛을 낸다.

중세 프랑스에서는 귀족층 그리고 일부 수도원에서 와인 생산을 독점했다. 봉건제도를 채택했던 당시 각각의 구역에서 열심히 와인을 생산하며 다른 귀족들과 더 멋진 와인 생산을 위해 경쟁하였다. 

이렇게 흥하기만 하는 것 같은 프랑스 중세의 와인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미국에서 들어온 포도나무에 필록세라 균이라는 균도 함께 들어와 프랑스의 포도밭이 쑥대밭이 된 것이다.

그들은 대책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면역력이 있는 나무의 밑둥과 기존 포도나무의 윗둥을 접본 했다. 미국에서 들어온 포도나무는 병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맛이 없었다. 프랑스 포도나무는 맛있었으나 병에 걸렸다. 그래서 해결책을 강구한 것이다. 이리하여 지금까지 대부분의 포도나무는 미국의 포도나무 '아메리칸 루트 스톡'과 프랑스의 포도나무 품종인 '보트리티스 시 네리아'가 접본 된 상태이다.

이렇게 프랑스의 와인은 한 차례 위기를 극복하며 다시 위상을 되찾았다.

유명한 프랑스 5대 샤토(샤토 마고, 샤토 무통 로칠드, 샤토 라피트 로칠드, 샤토 라뚜르, 샤토 오브리옹)와 현재 최고가의 와이너리 DRC(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 최고의 스위트 와인(샤토 디켐)을 가지고 있는 와인 강대국이 되었다.

*샤토(Chateau)는 성(Castle)이란 뜻으로 대저택을 의미하는 말로 보르도(Bordeaux) 지방에서 일정 면적 이상의 포도밭이 있는 곳으로 와인을 제조,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와이너리 이름에 붙는 명칭이다. 예전에 귀족들이 와인을 생산한 것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프랑스에선 와인 이름에 샤토~같은 이름을 붙이는데 대부분 뒤에 붙는 이름은 가문명이다.

하지만 1976년 5월 24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포도주와 캘리포니아 포도주의 시음회에서 미국의 캘리포니아 와인이 1위를 하면서 와인업계에 충격을 준다.(파리의 심판) 그래도 프랑스가 와인 강대국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파리의 심판(와인 시음회)

최근 프랑스 와인은 새로운 방식으로 와인 생산을 하며 코르크 마개 대신 캡 마개를 사용하고 오크통 숙성 대신 스틸 통 숙성을 하며 레이블을 다양화하는 등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그래도 일부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와이너리는 옛 방식을 고수하며 고급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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