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 기욤 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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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 기욤 뮈소

by A깜찍이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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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기욤 뮈소의 작품을 읽었다. 기욤 뮈소의 작품들은 특징이 있다. 아마 작가가 누군지 모른 상태에서 읽어도 금방 이 사람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작년 11월에 나온 작품이다. 이제야 읽어본다.

예전에 작성한 글 중 기욤 뮈소의 작품 추천에 관한 글이 있다.

기욤 뮈소 소설 추천 글 : https://a-oddlife.tistory.com/68

이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 세 개가 있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이다.

이 작품은 아쉽게도 TOP3에는 들지 못한다. 하지만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스토리, 구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목차이다. 337p에 달하는 분량으로 꽤 길다. 하지만 가독성이 좋은지 3일 만에 다 읽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다.

목차 부분 배경이 약간 특이하다. 난잡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소설의 재미를 더욱 가미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섬에서 일아난 의문의 사건과 관련 인물의 신비적인 느낌을 더욱 강조하는 느낌이다.


이 소설의 무대 보몽 섬이다. 이해를 돕기 쉽게 하기 위해 사진까지 첨부하셨다. 하지만 이것이 없어도 소설은 이해가 잘 된다.

이 섬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방금 찾아보고 왔다. 구글 맵에 검색했으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내가 잘못 검색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 없는 것으로 알고 있겠다.


스포 없는 선에서 내용 설명을 조금 하자면 다음과 같다.

미궁에 빠져버린 살인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그 중심에는 한 때 유명한 작가이지만 절필을 선언하고 보몽 섬에서 칩거 생활을 20년간 이어 오던 네이선 파울스,

20년 전 사건의 비밀을 추적하는 기자 마틸드 동네가 중심에 있다.

우연한 계기로 20년 전 살인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하나하나씩 퍼즐 조각이 맞춰지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소설책이 아닌 줄 알았다. 아마도 제목 때문인지 기욤 뮈소가 실제로 작가들은 어떤 삶을 사는지 수필을 써낸 것인 줄 알았다.

그렇게 생각하고는 정말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소설이었다.

나의 착각대로 기욤 뮈소 같은 유명한 소설가가 자신의 이야기 혹은 생각을 담은 수필이나 에세이를 써주기를 바라본다.

항상 읽던 픽션이 아닌 실제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또 어떤 가치관과 신념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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