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웨스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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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웨스 앤더슨

by A깜찍이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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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해볼 영화는 감독 웨스 앤더슨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2014년 3월 20일에 개봉하였고 2018년 10월 11일에 재개봉했다. 보통 재개봉하는 영화를 보면

공통점은 '괜찮은 작품'이라는 거다. 여기서부터 일단 합격이다.

국내에서는 크게 흥행하지 않았지만 이 영화의 매력을 알면 아주 볼만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때는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이다.

대부호 마담 D가 살인을 당한다. 그리고 그의 연인이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지배인인 구스타부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구스타브는 누명을 벗기 위해 새로 고용된 로비보이 제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마담 D의 아들인 드미트리는 킬러를 고용해 구스타브를 죽이려 한다. 구스타브가 유산의 전부를 상속받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줄거리만 살펴보면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렇게 무섭게 표현되지 않았다.

먼저 살인에 포커스를 두지 않은 느낌이다. 보다 등장인물 간에 유대감, 대사 표현력, 당시 동유럽의 상황, 대자연과

같은 요소들에 포커스를 두어 마치 동화 한 편을 보는 기분이었다. 다소 판타지스러운 부분도 있다.

특히 스키를 타고 도망가는 킬러를 썰매를 타고 쫒아가는 장면은 다소 유치해 보였지만 영화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부분이었다.

결국에 구스타브는 누명을 벗고 옥 생활이 끝나게 된다. 로비보이 제로와 의형제를 맺다시피 가까워졌고

로비보이는 호텔에서 제빵사로 일하는 아가사와 결혼하게 된다. 이렇게 셋은 돈독한 사이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스타브는 마담 D의 유산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상속받게 된다.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는가 했더니 안타까운 반전이 있다. 이 부분은 너무 스포니까 영화를 보고 확인하기 바란다.

오랜만에 동화 같고 판타지스러운 영화를 봐서 좋았다. 어릴 적 동심을 일깨워주는 영화 같기도 하다.

 

모든 사진의 출처 :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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