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79

세종 부산면관 처음으로 세종에 가봤다. 늘 그랬듯 밥을 먹어야 했다. 그렇게 나의 여정이 시작된다. 세종엔 정말 식사할 만한 곳이 없었다. 한참 동안 거리를 거닐었다. 결국 들어간 곳이 여기였다. 돌이켜 생각해본다. 과연 여기가 최선이었을까.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손님이 와도 물이나 반찬이 나오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요식업 혹은 서비스업으로 성공하는 거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식당이 전국에 정말 많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것만 지켜도 평타 이상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기본이 안 된 식당이 많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메뉴판을 전부 다 찍어버렸다. 메뉴가 정말 많았다. 나는 요즘따라 짬뽕이 당긴다. 그래서 이 날도 짬뽕을 시켰다. 짬뽕은 지극히 평범했다. 가격은 10,000원이다. 맛은 그냥 조미료의 .. 2022. 11. 4.
구월동 무모한초밥 구월동이다. 초밥이 먹고 싶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건 리스크가 있다.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성공하려면 도전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자 가보자. 우선 초밥이 굉장히 싼 편에 속한다. 32 pcs에 19,900원 짜리도 있다. 가격적으로 봤을 때는 말이 안 된다. 어떻게 이렇게 싸지? 이제 그 이유를 곧 알게 된다. 식당 내부는 좁다. 테이블은 좀 많다. 과연 이 테이블이 다 차는 날이 올지 의문이다. 나는 14,900원짜리 18 pcs 초밥을 시켰다. 내용 구성에 따라 18 pcs 중에서도 여러 가격대가 있다. 나는 그중에서 가장 싼 걸 시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시는 무모한 초밥을 먹지 않을 것을 밝히는 바이다!! 퀄리티, 맛, 재료의 질 모.. 2022. 11. 3.
풍덕천동/수지구청역 돈가네옛날김치돼지찌개 풍덕천동 두 번째 시간이다. 수지구청역 주변 돈가네옛날김치돼지찌개이다. 식당에 들어가니 손님이 좀 많았다. 혼밥 하는 사람도 많았다. 대부분 나이대가 좀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거 가성비가 좋거나 맛이 좋거나 둘 중 하나는 한다는 증거이다. 들어가자마자 아주 빠르게 밑반찬과 밥이 나온다. 반찬은 별거 없다. 계란말이, 고추, 양파, 무말랭이 끝. 밥은 꾹꾹 눌러 담은 고봉밥이다. 칭찬한다. 밀키트도 판매한다. 주인장이 자신 있다는 거다 이거. 이곳도 역시 메뉴가 적다. 주 메뉴는 2가지 김치돼지찌개, 제육볶음이다. 사리가 많다. 나는 사리 추가를 안 했다. 김치찌개가 나왔다. 양이 꽤 많다. 내용물도 푸짐하다. 고기도 적지 않게 들어갔으며 김치, 파 등 채소도 푸짐하다. 방심했다. 하마터면 다 못 먹을 뻔.. 2022. 11. 2.
풍덕천동/수지구청역 엄지척찌개박사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왔다. 뭘 먹을까 생각하면서 수지구청역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양의 식사를 하고 싶었다. 엄지척찌개박사 앞을 천천히 지나가면서 메뉴를 봤다. 찌개였다. 바로 휴대폰으로 메뉴를 자세히 찾아봤다. 메뉴는 단 3가지이다. 김치찌개, 동태찌개, 부대찌개 내 빅데이터에 의하면 메뉴가 적은 곳일수록 찐맛집일 가능성이 크다. 배도 고프고 식당 찾는 것도 지쳐서 들어갔다. 식당은 많이 좁았다. 4 테이블 정도이고 이미 2 테이블에는 손님이 있었다. 느낌이 좋았다. 괜찮아 보였다.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다. 혼자 서빙, 계산, 요리를 다 하고 계셨다. 메뉴판이다. 요즘 계란말이가 많이 비싼 것 같다. 계란값이 올라서 그런가 보다. 다양한 사리가 있었다. 나는.. 2022. 11. 1.
부평역 - 연임이네 가정식뷔페(가성비) 극강의 가성비 가정식 뷔페에 왔다. 부평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연임이네 가정식 뷔페' 바로 들어가 보자. 주소: 부평구 경원대로 1404 검색해도 안 나올 수 있어 혹시 모르니 주소를 적어본다. 부평 현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이다. 검색해도 잘 안 나오니 타지인인 나로서는 알 턱이 없는 곳이다. 가게 앞에 건물을 올리는지 공사 중이었다. 바로 옆에는 주차장이 있어 차량이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어수선했다. 나는 배가 고팠고 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배고프면 뭐든 맛있는 법이다. 식당 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이곳의 메인 메뉴인 고기반찬은 두 가지가 다르게 나온다고 한다. 제육볶음과 돼지 불고기이다. 내가 간 날에는 돼지 불고기가 나왔다. 이곳을 소개해준 지인의 말에 의하면 제육볶음이 더 맛있다고.. 2022. 10. 8.
우장산역/내발산동 - 오모우스시 드디어 쓴다. 오모우스시. 이 동네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좋은 식당이다. 갈 때마다 사람이 많다. 식사 시간이 아닐 때도 사람이 많다. 내가 생각했을 때 이곳의 인기비결은 적당한 가성비와 준수한 맛, 즉 식당의 기본 도리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들어가 보자. 우장산역 4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쭉 걸어서 좌회전하면 나온다. 이 근처에 다니는 치과가 있어서 치과 방문할 때마다 먹는 스시이다. 가게 간판을 보이게 찍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점 죄송하다. 입구라도 잘 보이니 다행이다. 아직 사진 찍는 것에 수줍어하는 초보 블로거이다. 메뉴를 살펴보자. 스시는 솔직히 평범한 맛이다. 평범하게 맛있다. 어느 스시집을 가도 스시는 맛있다. 일부 정말 맛없는 곳을 제외하면 말이다. 나는 스시를 매우 좋아한다. 이번에.. 2022. 10. 8.
구디역/독산동 - 여수생선조림쌈밥 독산동에 있는 생선요리를 기반으로 한 가정식 밥집이다. 독산동 거리를 거닐면서 점심을 뭐 먹을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사람이 꽤나 붐비는 곳을 발견했다. 그곳은 여수생선조림쌈밥이었다. 한식을 안 먹은 지 꽤 된 것 같아서 이곳이 당겼다. 그렇지만 일단 킵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더 끌리는 음식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돌고 돌다가 다시 이곳을 왔다. 결론적으로 괜찮은 선택이었다. 주택가에 있다. 인적이 드문 곳임에도 불구하고 식당 내부에는 사람이 많았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곳 같았다. 나는 운 좋게 발견했다. 그런데 그냥 지나칠 생각을 하다니.. 메뉴가 참 다양하다. 주로 생선 요리가 많다. 조림과 튀김, 구이 그 외에는 탕, 국이다. 나는 삼치구이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삼치는 맛있다.. 2022. 10. 7.
가리봉동 월래순교자관 좀 맛있는 걸 먹어보자고 다짐했다. 카카오 맵을 켜서 위치 내에 맛집을 뒤져봤다. 도보로 15분이나 걸리는데 그냥 걸을 겸 가보자고 마음먹었다. 월래순교자관으로 향했다. TV에도 나오고 유명한 곳인가보다. 들어가 보니 사람이 꽤 많았다. 나는 역시나 혼자 갔다. 식당 벽면에 이렇게 크게 메뉴 사진과 가격이 붙어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만두를 직접 빚는지 조리하는 건지 조리 공간이 따로 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이다. 이 짜사이 무침이 굉장히 간이 세다. 근데 맛있다. 아마 후추가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짜사이 무침을 보니 이걸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가 떠오른다. 예전 포스팅에도 있는 건대 봉자마라탕처럼 중국 현지의 맛에 가까운 중화요리가 있는 곳이다. 그런데 여기는 마라탕이 아니고 만두나 그 .. 2022. 10. 6.
구로동 카츠몽 코오롱디지털점 구로동에는 카츠몽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구로디지털점, 다른 하나는 코오롱디지털점이다. 두 군데가 꽤나 가까운 곳에 있어 혼동이 올 뻔했다. 내가 간 곳은 코오롱디지털점이다. 메뉴 참 다양하다. 사이드도 있고 세트메뉴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어디든지 많아서 그냥 보이는 식당에 들어와 봤다. 이런 업무단지에서 일을 하지 않으니 이런 점심식사가 낯설기만 하다. 어쩌면 그냥 사람 많은 곳에 간 것이 낯선 것일 수도 있다. 여하튼 메뉴가 다양하니 좋다. 그리고 소중한 점심시간을 지켜주기 위한 식당 관계자분들의 마음이 잘 느껴진 대목이 있다. 음식이 굉장히 빨리 나온다. 주문을 하고 메뉴를 바꿀까 고민을 조금 한 후 말했더니 이미 메뉴가 들어가서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정말 몇 분.. 2022. 10. 6.